말레이시아~! 와우 +_+

내 인생 최초의 해외여행. (몽골 선교는 제외하고!ㅋ)

투어나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라 감사하고,

남들 다가는 필리핀, 베트남, 미국, 유럽이 아닌

"엥? 말레이시아? 왜?"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말레이시아라 참 감사하다.



함께 동행한 언니와 잘 맞을까, 하는 걱정은,

이렇게 공부(?)하나도 안하고 가도 되나? 하는 의심은

일이 산더미인데 막 떠나도 되나? 하는 고민은

뭐 어때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배짱으로  덮어버렸지. 하하


너무 깨끗한 도시에,

너무 친절한 사람들에,

첫인상은 이미 백점 만점에 백점.


자유여행의 묘미라면 묘미일, 

엉키고 꼬이는 계획이 나에게는 그다지 큰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음에 감사.


난 체력 짱이야,

이렇게 타이트 한 계획 괜찮아, 하고 출발했지만

비행기를 타느냐 못타느냐 할 정도로 스릴 넘치는 

그런 스케쥴은 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난 먹는것에 그렇게 연연해 하지 않아, 보는거 많이 보는게 좋아,

하고 출발했지만,

음식 종류가 아닌 끼니를 챙기는 것은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빡빡하게 다니는 것이 좋아, 라고 했지만

알고보니 제대로 보는 걸 좋아하는 나는

빡빡한것과 제대로 보는것이 사실은 반의어임을 알게되었어.


이번 첫 여행을 통해

나는 화려한 음식은 필요없지만, 끼니는 거르지 않고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

타이트한 계획은 좋지만, 남에게 피해주고 민폐를 줄 수밖에 없는 스릴넘치는 계획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

그리고 빡빡하지만 결국 수박겉핧기식으로 보는 것보다는 

내가 좋은 그 곳에 오래 머물며 그 곳을 제대로 보고싶어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지.



그리고, 올해 목표는

앞으로 더더욱 많이 다니게될 여행을 위해

운전연수를 꼭 받고! (10년만에 잡는 운전대!!!)

수영을 마스터 하는것!! +_+


나도 그 금발의 외쿡인들처럼

물개처럼 놀테다!!!!!!


말레이시아! 반가웠어!

랑카위! 기다려 꼭 다시 간다 ㅋㅋㅋ
 

1. 자칫 의미없는 쇼핑으로 끝날뻔했던 첫날은, 

한국인인듯 한국인아닌 한국인 같았던 두바이 아저씨 덕에 그래도 쿠알라룸프르 시내를 여기저기 구경하게됨!

2. 말라카는 이뻤다! 

3. 버스타러 20분을 뛰어갔지만, 결국 버스가 안온탓에 우린 택시를 ㅋ

4. 모든 교통 수단은 왜 이렇게 추운거냐며..ㅋㅋ

5. 집에와서 풀어보니 내가 쓸껀 결국 틴트 하나뿐인데, 선물은 왜케 많이 사야하냐며.. (누구를 위한 여행이고 쇼핑인가!ㅋㅋ)

6. 야간버스는 다신 타지 않겠다!!ㅋㅋ 내 몸 한테 미안해.

7. 하지만 랑카위에서 본 일출은 아름다웠고

8. 서울이고, 말레이고 언제 어디나 영업뛰는 사람들은 있다!

9. 랑카위는 정말 최고! 꼭 다시 갈꺼다.

10. 숙소는 조금 비싸도 한인 숙소가 좋아. 여행 정보도 알수 있고,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으니까.

11. 반딧불투어는 아름다웠어. 참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찬양이 절로 나오는.

12. 운전을 해야해! 차를 렌트하니 랑카위가 내것인양, 맘이 편하구나.

13. 여벌옷도 없는 우리에게 스노클링을 시켜주던 너. 우리를 꼬시려던 너의 마수를 저지하고

14. 덕분에 우리는 결국 현지에서 현지인 스러운 옷을 사입었어. 젖은 속옷은 걸어다니며 말리는 걸로 ㅋㅋㅋ

15. 3일째 밤, 마침내 밥다운 밥 먹었네. 씨푸드 안좋아하지만, 석양을 보며 먹는 식사, 로컬소스도 너무 맛있고, 주스도! 굿!

16. 마지막날, 비행기에서만 10시간 있을 예정이었는데, 경유지 홍콩에서 비행기 연착으로 예상치 못하게 3시간 대기.

17. 해외여행 여러번 다녀온 사람들 경험할 거 난 한방에 다 경험한 듯. 

18. 캐세이퍼시픽 아줌마와 네고 끝에 결국 택시비 받아내고.

19. 내가 따지는 쪽 대표였음에도 그나마 영어된다며 나를 찾던 그 아줌마. ㅋㅋ사진이라도 찍을걸 아쉽.

20. 덕분에 우린 3시에 인천 도착. 잡아탄 택시아저씨, 띄워줬더니 180, 190 막 밟으셔서, 인천에서 울집까지 30분만에 도착.

21. 거지꼴로 지하철 혹은 리무진 타고 힘들게 올 길을 결국 편히 온 셈.

22. 인생사 새옹지마며,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옛말을 되새기며.ㅋㅋㅋㅋㅋ

23. 아무튼 이걸 시작으로 다음으로 일본. 그리고 나의 여행은 이제 시작이야.

24. 비행기를 타는게 생각만큼 설레지 않는 나이가 되었지만, 비행기는 비쌀만하다며. 90%는 하늘값이야. 충분해.

25. 아 신나!!!


참 예뻣던, 랑카위. 호핑투어 전.
                                                                  독수리들을 이렇게 가까이, 많이 보기도 처음.
                       우리 먹을때, 계속 우리 발밑에서 저런 눈빛으로..ㅠㅠ 하지만, 넘어가지 않겠다!!
                                                         온몸이 저릿저릿했던 랑카위 케이블카, 굿.
                               비싼 비행기 값도 그냥 받아들이게 하는,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하늘.

  
사진 정리는..언젠가 하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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